海外聞見錄

联合创作 · 2023-10-06 05:43

《해외문견록(海外聞見錄)》은 제주목사 송정규가 17~18세기 제주에서 발생한 표류 사건들을 수집하여 기록한 책이다. 폐쇄적인 조선 사회에서 실리적이고 경세적이었던 송정규는 동아시아 해역에서 항해하다가 제주에 표류한 사람들을 통해 일본·중국·베트남·대만·네덜란드 등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세상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그는 처음 접한 바깥세계에 경이로워하면서, 이미 동아시아 일대의 국가들이 활발한 교류를 통해 힘을 키워가고 있음을 감지하고 ‘해양의 시대’에 대한 대비를 강조했다. 그는 후대를 위해 당대 동아시아의 무역 현황에 대한 새로운 문건과 함께 중국 선박의 구조나 서양 무기에 대한 치밀한 보고서 등을 남겼다. 바깥세상을 바라보는 호기심 가득한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당...

《해외문견록(海外聞見錄)》은 제주목사 송정규가 17~18세기 제주에서 발생한 표류 사건들을 수집하여 기록한 책이다. 폐쇄적인 조선 사회에서 실리적이고 경세적이었던 송정규는 동아시아 해역에서 항해하다가 제주에 표류한 사람들을 통해 일본·중국·베트남·대만·네덜란드 등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세상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그는 처음 접한 바깥세계에 경이로워하면서, 이미 동아시아 일대의 국가들이 활발한 교류를 통해 힘을 키워가고 있음을 감지하고 ‘해양의 시대’에 대한 대비를 강조했다. 그는 후대를 위해 당대 동아시아의 무역 현황에 대한 새로운 문건과 함께 중국 선박의 구조나 서양 무기에 대한 치밀한 보고서 등을 남겼다. 바깥세상을 바라보는 호기심 가득한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당대 동아시아 일대의 풍경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송정규

역자 : 김용태

역자 김용태는 성균관대학교에서 〈옥수 조면호의 한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19세기 한국 한문학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해 조선후기의 실학이 개화파와 연결되는 지점에 중점을 두고 연구했으며, 동아시아 한문학으로 관심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은 책으로 《19세기 조선 한시사의 탐색》이 있으며, 실시학사의 동인으로 활동하며 《완역 이옥 전집》 외 다수의 고전 번역 작업에 참여했다.

역자 : 김새미오

역자 김새미오는 제주에서 태어나 제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나왔다. 한문을 배우기 위해 섬을 떠나 태동고전연구소, 한국고전번역원, 국사편찬위원회 등에서 공부했으며, 겨우 옥편 찾을 정도의 실력으로 성균관대학교 한...

송정규

역자 : 김용태

역자 김용태는 성균관대학교에서 〈옥수 조면호의 한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19세기 한국 한문학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해 조선후기의 실학이 개화파와 연결되는 지점에 중점을 두고 연구했으며, 동아시아 한문학으로 관심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은 책으로 《19세기 조선 한시사의 탐색》이 있으며, 실시학사의 동인으로 활동하며 《완역 이옥 전집》 외 다수의 고전 번역 작업에 참여했다.

역자 : 김새미오

역자 김새미오는 제주에서 태어나 제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나왔다. 한문을 배우기 위해 섬을 떠나 태동고전연구소, 한국고전번역원, 국사편찬위원회 등에서 공부했으며, 겨우 옥편 찾을 정도의 실력으로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 대학원에 들어가 〈연천 홍석주 산문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청명문화재단 태동고전연구소 전임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며, 성균관대학교와 제주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도에 관한 문헌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浏览 3
点赞
评论
收藏
分享

手机扫一扫分享

编辑 分享
举报
评论
图片
表情
推荐
点赞
评论
收藏
分享

手机扫一扫分享

编辑 分享
举报